“경유” 대신 값싼 “등유” 판매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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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대신 값싼 “등유” 판매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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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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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등유를 경유로 속여 판 주유소 사장과 주유소 사장에게 품질부적합 등유를 제공한 건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순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정유사로부터 구입하지 않은 품질부적합 등유를 주유업자에게 판매한 건설업자 박모(4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것.

또 박 씨로부터 등유를 공급받아 경유로 속여 판 주유소 사장 김모(64) 씨를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박 씨는 지난해 12월 순천시 해룡면 A 주유소 사장 김 씨에게 시가 1840만원 상당의 등유 1600리터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 씨가 유통시킨 등유는 정유사가 출고 전 경유와의 혼합을 막기 위해 첨가하는 착색 변화제가 첨부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박 씨가 정유사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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