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예술회관, 영화 「장수상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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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광양문화예술회관, 영화 「장수상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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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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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장수상회」를 5월 22일(금)부터 25일(월)까지 나흘 동안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크린에 올린다.

광양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화를 상영해 왔으나 이번 「장수상회」는 온 가족이 여유를 갖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하루를 늦춰 22일(금)부터 공휴일인 석가탄신일까지 상영 일정을 잡았다.

「장수상회」는 2003년 천만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강제규 감독의 최신작으로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는 무뚝뚝하고 거칠기만 한 노신사‘성칠’과 친절하고 상냥한 노부인‘금님’이 우연히 한 동네에 살게 되면서 다시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래서 더 풋풋하고 가슴 떨리는 노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또, 어딘가 모르게 연애가 어색하고 서툴지만 순수하기만 한, 그리고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 이야기를 써가는 두 노인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광양문화예술회관 고근성 팀장은 “가정의 달인 5월에 꼭 맞는 드라마로 온 가족이 잔잔한 감동과 함께 가족 간의 사랑을 듬뿍 안고 갈 수 있는 영화를 준비했다.”며, 놓치지 말고 관람할 것을 권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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