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해금 골드키위’ 일본 첫 수출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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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해금 골드키위’ 일본 첫 수출길 열려

순천, 광양, 보성 등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골드키위 ‘해금’이 일본 첫 수출길에 올랐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순천시장(조충훈), 전남도지사(이낙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강남경), 출하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금 골드키위’ 일본 첫 수출기념 행사와 함께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해금 골든키위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순천, 광양, 보성 등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보급?재배한 품종으로 오늘 10톤(7천만원상당)을 선적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9월 농협 전남지역본부의 주선으로 일본의 대형 수입업체인 인팜(Infarm)사와의 수출 협약 체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인팜(Infarm)사는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을 일본 대형유통업체에 연간 27억엔 상당을 공급하는 수입업체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키위하면 제스프리로 인식될 만큼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산 키위가 있지만, 이에 맞서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해금 골드키위는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인 성장 가능성이 큰 과일로 일본 첫 수출이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 및 수출 산업 발전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금 골드키위’는 내년 2월까지 일본에 약 100만 달러(한화 10억)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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