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웃장 주차장 확장 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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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웃장 주차장 확장 공사 착공

수십년간 순천시 유흥가를 대표하던 웃장 주변이 헐리고 웃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으로 변신을 꾀한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웃장 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15필지 2,315㎡부지 60면 규모의 지장물 보상협의가 마무리 되어 지난 18일 13동의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에 착공하여 내년 3월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웃장 주차장 부지는 7090년 호황기를 누린 유흥가로 연맥을 이어 왔지만 청소년의 교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과 신도심으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점차 침체되어 일부 업소만 영업을 유지하던 실정이었다. 

이에 순천시는 웃장 상인과 힘을 모아 업주들을 설득해 순천의 대표적인 유흥가가 헐리고 그 자리에 100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 동안 순천 웃장은 2004년 주차장 39면 조성에도 불구하고 장날이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웃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이 많았었으나 이번 주차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이 시장과 상점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순천을 방문하는 500만 관광객의 바잉파워를 도심으로 유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웃장 주차장 조성공사를 통해 전통시장은 물론 침체된 원도심 상권이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유치를 통해 소상인들의 상권 활성화로 삶이 풍요롭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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