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통합체육회’ 내년 3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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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통합체육회’ 내년 3월 출범

순천시는 현재 전문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이원화 되어있는 체육단체를 체육진흥법 제33조에 따라 하나의 체육단체로 통합을 추진한다.

지난 25일 순천시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시청각실에서는 이를 논의하기 위한 양 체육단체 사무국장과 통합 대상 가맹단체장, 전무이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관련 설명회를 갖고 내년 3월까지 체육회 통합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시는 많은 체육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관 주도보다는 체육인들의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통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시는 양 체육단체와 함께 통합체육회 정관개정, 사무국 통합,이사회 구성 등 실무를 추진할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필요시 체육단체와 협의해 스포츠산업과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정관개정 등 통합추진위원회의 실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1월까지는 가맹단체 자율통합, 2월까지 정관 및 규정제정, 창립 대의원 총회를 거쳐 내년 3월까지는 통합체육회를 출범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체육단체의 통합은 체육행정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능률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며, “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체육인들과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면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순천시 체육회는 전문엘리트 체육 30개 협회, 생활체육 40개 연합회(준회원단체 5개) 등 70개 협회(연합회)에서 46,3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축구, 테니스, 씨름 등 14개 협회(연합회)는  통합 운영되고 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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