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의, 지역 기업 설 연휴 및 상여금 계획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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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의, 지역 기업 설 연휴 및 상여금 계획 조사 결과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김종욱)는 지난 1월25일부터 5일간 지역 회원업체와 산업단지, 농공단지(벌교, 미력, 간전, 주암)에 입주해 있는 제조, 건설업체 등 총 159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도 설 연휴 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5.4%가 5일간 휴무하고 52.8%가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지역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그리고 표본업체들의 설 연휴기간은 5일간(2월 6일~ 2월 10일) 휴무한다는 업체가 65.4%(10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4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13.6%(24개사)가 있었다. 한편, 명절 특수에 민감한 레저업이나 대형마트 경우에는 이전 명절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휴가 계획은 없고, 교대로 휴가를 가질 것으로 조사되었다. 3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5.7%(9개사)로 대체휴일인 10일날 근무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하였다.
지난해 설의 경우, 주말을 포함하여 5일간(2월 18일~ 2월 22일)이 기본 휴일이었으며, 이중 기본 휴일인 5일간 휴무한다는 업체가 84.5%(136개업체)였으며, 4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20.4%(30개사)가 있었다.

상여금의 지급실태는 약 30.8%(49개사)의 기업체에서 정기 상여금이나 특별 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22%(35개사)는 금일봉으로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업체가 25.2%(40개사)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22%(35개사)로 나타났고,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가 17%(27개사),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13.8%(22개사)로 조사되었다.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업체는 12%(19개사)가 있었으며, 내부사정 등으로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10%(16개사)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업체는 25.2%로 금년이 5.3%p 증가하였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비율도 작년에 비해 4%p 증가하였다.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 업체는 2.9%p가 감소하였고,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2.7%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들의 평균금액은 전년도 32만원보다 9만원이 늘어난 41만원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회사 사정으로 아직 미정이라고 하는 업체가 지난해 6.2%에 비해 올해 5.7%p 상승하였고, 없음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전년도 22.4%에 비해 올해 12.3%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순천상공회의소 서호기 사무국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 여파로 설 연휴기간은 다소 단축하고 조업을 늘리는 반면, 설 상여금은 증액하여 기업사정이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 처우개선을 통해 경기활력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노력이 조사결과 나타났다”며 “우리지역 상품애용을 통해 소비절벽의 힘든 시기를 다함께 극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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