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카바이러스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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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카바이러스 예방 ‘강화’

순천시는 최근 남미 지역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매개 모기 유충 구제활동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 대책에 나섰다.

시는 부시장을 반장으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순천만국가정원 등 관광지 주변과 읍면동 취약 지역에 대한 월동기 숨은 유충 박멸을 위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보건소 및 읍면동별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방역 취약지인 축사, 하수구, 아파트 집수정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관내 의료기관 202개소에 대해 감염병 진단 및 신고기준을 안내하고 의심환자 진료시 즉시 신고하도록 했으며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 방역 근무를 실시한다.

또,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지역 600개소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 환기구를 설치하는 등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현재 백신 및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 발생 국가로의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모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이며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후 2∼14일 안에 발열, 발진, 두통, 눈 충혈, 근육통 등이 동반되며 증산을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된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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