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주) 제3기 정기주주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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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주) 제3기 정기주주 총회 개최

출자금의 10%를 주주에게 첫 현금배당

순천매실 재배농가의 자생조직인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주) 제3기 정기주주 총회가 오는 12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1월 23일에 설립된 순천엔매실(주)는 현재 1,403명의 주주를 확보해 순천을 대표하는 농업인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순천엔매실(주)은 그동안 법인 및 농가의 개별 출하로 인한 낮은 가격 협상력을 개선하고자 순천지역 매실관련 법인 및 단체가 하나로 힘을 모으고 공동선별에 의한 공동출하로 가격 협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매실 소비 부진으로 인한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공동선별장 8개소를 운영해 순천매실 653톤을 출하, 1,071백만원의 매출액을 달성고 68백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주주들에게 출자금의 10%를 현금으로 배당하기로 의결하고 오는 12일 정기 총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번 현금배당은 농업인 스스로가 조직하고 운영하는 자생단체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주주들에게 심어 주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순천엔매실(주)이 설립되어 출하수수료를 2%로 인하하고, 공동 구매사업을 통해 포장재 50%, 설탕 15% 인하 효과를 가져와 매실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한편 순천엔매실(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실 영농 조직으로써 뉴질랜드 참다래 농민조직인 제스프리에 버금가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곡성군과 연계해 (사) 한국매실사업단을 결성하는 등 매실 산업 발전을 꾀하고 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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