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정월 대보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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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정월 대보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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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2.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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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1년 중 달이 가장 밝은 날인 정월대보름(2월 22일)을 맞아 마을과 단체를 중심으로 총 38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광양읍에서는 광양문화원 주관으로 풍성한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에는 농업인 교육관에서 오곡밥 만들기, 다문화가정 전통음식 제상상차리기 행사가 개최된다. 오후에는 광양문화원 앞마당에서 정월대보름 제례의식과 더불어 광양읍내 거리농악놀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할 예정이다.

태인동에서는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가 주관하는 줄다리기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볏짚을 거두어 마을 빈터에서 줄을 드리는 ‘꼬지’, 줄을 매고 몰이 마당으로 이동하는 ‘길놀이’, 기선을 잡기 위한 ‘진잡이’, 암줄과 숫줄의 고를 거는 ‘고걸이’, 김 풍작을 기원하는 ‘제사’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본 행사인 줄다리기 등 전통민속 줄다리기의 진수를 보여주게 된다.

이 외에도 12개 읍·면·동 별로 달집태우기, 당산제, 농악놀이, 연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섭 문화예술팀장은 “정월 대보름은 많은 세시풍속놀이와 한 해의 운수를 점치고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잊혀져가는 민속놀이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갖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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