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제200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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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제200회 임시회 폐회

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지난 26일 제20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순천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상정된 23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순천시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안』등 20건이 원안가결, 『순천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등 1건이 수정가결 되고 3건이 보류되었다.

한편, 5분 발언에 나선 이옥기 의원(조곡, 덕연동)은 ‘출산장려를 위한 산후조리 비용 지원 시책 마련 촉구’, 이복남 의원(향, 매곡, 삼산, 중앙동)은 ‘순천 소형 경전철(PRT) 운영 사업에 대한 투명하고 공개적인 업무 추진 촉구’와 관련하여 5분 발언을 하였다.

이옥기 의원은 “저출산?고령화가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때, 우리시의 출산율은 2012년 1.34명에서 2014년 1.26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고 인근 지역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밝히며, 출산율 제고를 위해  ‘산후조리 비용 지원 시책 마련’을 권고하였다.

또한, 우리시는 가임 여성수와 최근 3년간 출생아 수가 증가 추세로, 높은 이용료가 부담되는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한다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임을 강조했으며, 아울러,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따라 향후 공공 ‘산후조리원’에 대한 검토도 함께 제안했다.

또한, 이복남 의원은 5분 발언에서 “현재의 스카이큐브 노선 연장과 손실보전을 둘러싼 문제가 야기된 것은 스카이큐브 사업자인 포스코가 자초한 것으로, 포스코가 절대 적자가 나지 않는다고 장담한 점, 엉터리로 교통수요예측을 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점, 정상운행이 1년 늦어졌지만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은 점, 적자 금액 100억원의 실체는 알 수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측의 노선 연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의는 과거 잘못의 답습으로, 순천만은 민간사업자의 이익보전에 휘둘려서는 안 될 순천시의 생태환경적 자산인 만큼 노선연장에 대한 찬반과 관계없이 스카이큐브의 운영 실태와 순천만 관광정책, 세금부담의 가능성 등을 꼼꼼히 되짚어 볼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의회의 특별위원회 구성, 집행부의 투명하고 공개적인 추진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과 포스코는 순천시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하였다.

김병권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회기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조례안 등이 의결됨에 따라, 이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안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청년들이 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시민 주주 1,089명이 출자한 순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오는 4월 개장을 앞두고 민간위탁 동의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로 건강한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오랜 경기침체에 최근 북한의 백령도 인근 포격 사건에 이어 후방 테러 및 사이버테러 등 안보마저 위협받는 대내외적으로 힘들고 암울한 상황이지만, 절망 속에서도 결국에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듯 지혜와 용기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과, 3월 5일 경칩을 맞아 해빙기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이 피해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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