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 구례군의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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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 구례군의회 협약

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와 구례군의회(의장 서은식)는 3월 3일 11시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문화·관광 교류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은 지난 12월 문화?관광 교류 지원을 위해 구성된 양 시군의“문화·관광 교류 지원 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그 동안 양 시군 의회는 몇 차례의 회의와 만남을 거친 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협약식의 주요내용은 시범과제의 하나로 순천시와 구례군의 관광지를 연계한 “순환 투어버스”운영 등 새로운 교류 활성화 방안을 발굴 시행함으로써,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또한, 관광뿐만 아니라 체육, 예술 분야 등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하여 양 시군의 미래가치를 제고한다는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을 보유한 구례군과 국가정원 제1호를 가진 순천이 상호간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각 지역에서 보유한 천혜의 관광자원의 협력을 통해 양 시군의 상생발전을 약속하는 이번 협약식은 지자체 간 경쟁구도보다는 문화 관광 교류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KTX를 활용한 국민 여가활동 증가, 새로운 여행문화의 확산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양 시군의 우위 관광자원을 연계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새로운 변화와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 된다”고 밝혔다. 
또한, 본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문화·관광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유영철 위원장은 “구례군과 순천시는 오랜 역사 속에서 섬진강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동일 생활권을 유지해온 부모, 형제와 같은 관계로, 오늘 협약식은 양 시군의 교류가 구체화되는 스타트라인에 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협약식을 통해 양 시?군민들에게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이라는 시대정신을 선행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문화?관광 교류는 물론 산업적 기틀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모든 과정에서 양 시군의 특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무엇보다, 양 시군은 전형적인 농촌기반형 지역으로 깨끗한 자연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한 관광 정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인근 지역 중 문화, 정서적 측면에서 매우 유사성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양 시군 모두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 머무르는 한계성이 있는지라, 순환 투어버스 운행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개최된 협약식은 인근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부상되는 요즘, 시군구간 높은 경계의 벽을 허물고, 상생 발전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그 일환으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도 행정구역을 뛰어넘어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을 중심으로 권역을 형성하고, 권역 내 지자체들 간 연계협력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창출하여 그 성과를 공유토록 “지역행복생활권”을 정책과제로 제시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러한 “지역행복생활권”은 시군 단독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빚어지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협약식 이후 양시군 문화관광 교류사업 중 시범사업의 하나로우선 “순환 투어버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운행하고, 대한민국 제1호인 국립공원인 지리산에서 새벽 일출을 맞이하고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1호인 순천만정원에서 일몰을 맞이하는 “힐링 로드길”을 완성하여, 온 국민이 사랑하고 찾을 수 있도록 구례군 의회와 그리고 양 시군 집행부 관광부서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 및 지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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