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안전한 광양, 행복한 시민’을 위해 각종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근원적인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을 4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부서별 민관합동 또는 자체점검반을 편성하여 공공?민간시설 등 1,246곳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등 위험요소 전반에 대해 사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 주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시민안전과 관련된 2,628개소 시설물 전 분야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하였다면 올해는 지난해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질적 진단에 목표를 두고 안전도가 낮은 시설물과 안전사각지대로 우려되는 사항, 제도 개선 사항 발굴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안전점검, 행정처분, 처벌 등 안전기준이 없거나, 법 시행 이전 또는 법 시행 유예중인 사항 등의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신종레저스포츠, 캠핑장, 낚시어선, 자전거도로 등에 대해서도 점검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도 행정에서 살피지 못하는 위험요소들을 인터넷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안전관련 공모 제안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형운 안전총괄과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안전실천이 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생활주변 위험요인을 발견할 경우 광양시청 홈페이지 불안전신고센터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여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15일 전남도와 합동으로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발대식을 가졌으며 2월 19일에는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 및 담당자 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 서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