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진월 전어잡이 소리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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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진월 전어잡이 소리 공개행사

‘제19회 광양매화축제’를 축하하는 ‘진월 전어잡이 소리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망덕포구에서 개최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진월 전어잡이 소리 보존회(회장 서형일)는 오는 3월 26일 오전 11시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망덕포구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지역민과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7호 ‘진월 전어잡이 소리’는 광양만 일대 어민들이 불렀던 어로민요로 광양시 진월면 신아리 신답마을 주민들이 연행하고 있는 광양만 어업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다.

또 노젓는 소리, 그물내리는 소리, 그물당기는 소리, 가래질 소리, 만선 긴소리, 도부꾼 퍼주는 가래질 소리 등 총 6소리로 이루어져 광양만의 자연환경과 생활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는 특히, 용왕제를 통해 광양매화축제의 성공과 광양 시민의 안녕을 용왕님께 기원하는 행사도 갖는다.

서형일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양매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진월 전어잡이소리를 전국에 알리겠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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