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기간 여수에 12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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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전지훈련기간 여수에 12만명 다녀가

온화한 기후와 빼어난 경치로 운동은 물론 관광을 겸할 수 있는 여수에 전국 전지훈련팀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만명의 선수단이 여수를 찾아 9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는 야구가 40여개팀 3만여명, 육상이 30여개팀 2만여명, 롤러는 45개팀 1만2000여명이 방문해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롤러는 훌륭한 경기장 시설과 국가대표를 보유한 여수시청 롤러팀 선수 등 우수선수와 함께 연합훈련을 할 수 있어 전지훈련지로서 인기가 높다.

여수가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른 이유는 한겨울에도 따뜻한 기후와 종목별로 잘 갖추어진 체육시설, 남도 특유의 맛깔스러운 음식, 깨끗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육상, 롤러, 요트, 유도 등의 지역 선수단이 훈련의 맞춤상대로서 기량향상을 돕고 있어 전지훈련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각계각층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본다”면서 “내년 여수에서 개최되는 전남도민체전을 대비해 진남경기장내 축구장, 씨름장 등 훈련장을 최고의 시설로 정비해 나가는 한편, 하계 전지훈련은 요트와 수영 등 해양스포츠에 집중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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