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는 달리고 싶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방네

소방차는 달리고 싶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려야 하는 차는 무었일까? 이런 저런 차가 많이 있겠지만 나는 소방차가 가장 빨리 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이 난 집에는 펌프차가 신속히 현장 도착하여 불길을 잡아야만 사람을 구하고 옆집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에 빠진 사람은 구조차가 신속히 현장 도착해 응급구조활동을 해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은 구급차가 신속히 현장 도착하여 응급조치를 하여야만 위기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

그러나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소방차가 사고 현장에 빨리 도착하기가 쉽지 않다. 도로 위의 운전자들은 “나 하나쯤 괜찮겠지”, “나도 바쁜데” 하는 얌체족도 있고, 비켜주려고 해도 많은 교통량 때문에 이도 어려운 점이 있다.

소방차가 큰 도로를 지나와도 좁은 주택가 ? 상가 골목길,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면 더욱 출동이 곤란해 진다. 양면 주차나 무질서한 주차 때문에 소방차는 연기를 보면서도 몇백 미터 앞에서 현장 도착이 지연되기도 하고, 고층 화재시 안전매트 전개를 더디게 한적도 있다

소방차는 달리고 싶다!

화재로부터 공포에 떨고 있는 어린아이를 지켜 주고 싶고, 사고로부터 연약한 어르신을 구하고 싶다.

운전자 여러분!, 소방차가 달리 수 있게 출동로 확보에 적극 도와주세요.

<순천소방서 왕조안전센터김재중>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