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민 1,6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주)한백 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관리업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동도 관리권에 대한 국가 환원 인지 여부 질문에는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3.1%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들어본 것 같다’고 답한 사람은 25.2%였다.
또 오동도는 어디에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현행처럼 여수시에서 관리해야 한다(86.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을 통한 국가차원 관리’를 원하는 사람은 10.6%에 불과했다.
특히 기존의 여수시가 관리해야 한다는 응답자 중 69.8%는 ‘국립공원을 해제해서라도 시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국립공원을 해제하면서까지 시에서 관리할 필요까진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0.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2.45%, 신뢰수준 95%이며, 응답자중 남성 926명, 여성 679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는 52명, 30대 134명, 40대 434명, 50대 527명, 60대 이상이 458명이다.
< 여수=김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