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진수화 의장,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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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진수화 의장, 사과문 발표

지난 4일 현충탑 참배 후 단체 식사 자리를 한 것에 대한 사과

 

 

 

광양시의회 진수화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다. 

 

사과문에는 사적 모임이 금지된 엄중한 상황에 지난 4일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의원과 의회 직원 17명이 아침식사를 한 것에 대한 자성의 내용이 담겼다. 

 

사과문은 아래와 같다. 

 

 


광양시민께 드리는 사과문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

광양시의회 의장 진수화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어려운 시기에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광양시의회 의장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월 4일 우리 의원들은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새해 현충탑 참배 후 시의회 청사 인근 식당에서 의원과 의회 직원 17명이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70여 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 간격을 지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괜찮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세심하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연일 1,000여 명이 넘나드는 확진자 발생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사적 모임 5명 이상이 금지된 상황에서 새해 시작부터 진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한 마음과 자성을 느낍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고,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이번 일로 많은 것을 깨닫고 공인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와 행동기준을 깊이 되새기겠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자숙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1.  1.  7.



광양시의회 의장  진 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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