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에 지난해 12월 네덜란드로부터 기증받은 빨간색·분홍색·연한 주황색 1천여 개의 유기농 튤립이 활짝 피었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 튤립의 외형은 일반 튤립과 구분하기 어렵지만, 농업 분야의 생명다양성을 보여주고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전제한다는 큰 의미가 담겨있다 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당시 네덜란드 정원을 조성하고, 매년 튤립 알뿌리 3만여 개를 식재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코로나 시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꽃이 지고 난 튤립 알뿌리를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4월 중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