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순천시의원, 5분 발언 통해 혐오정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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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순천시의원, 5분 발언 통해 혐오정치 지적

순천시의회 이영란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13일 개최된 제250회 1차 본회의에서 발언한 유영갑의원(진보당)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지방의회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작심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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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순천시의원/사진=순천시의회

 


이영란의원은 지난 본회의에서 유영갑의원의 김승남 국회의원의 농지법 개정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 인신공격성이였고 인격 모독이고 혐오정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의회 역할에 대해서도 조례제정과 개정이 시의회의 본연의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풍력발전시설 입지 거리 완화와 관련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사항을 소병철 국회의원에게 답을 달라고 한 것은 시의회의 기능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시의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발언을 이어 갔다


이 의원은 갈등정치 분열정치는 순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코로나19등 많은 지역현안들에 대해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시점에 시의회를 정쟁의 도가니로 만드는 것은 협치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된 풍력발전시설과 관련해 지역 내 여론을 수렴하고 합리적 대안을 만들기 위한 공론화협의체 구성을 순천시에 제안하기도 했다.


풍력발전시설과 관련해서는 찬반대립이 있는 만큼 합리적 토론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숙의 절차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풍력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영란의원은 “순천시의회가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의 장으로 거듭나 순천시의 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이 되길 희망한다”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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