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리물떼새를 아시나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다리물떼새를 아시나요

장흥 탐진강에 날아들다
광양 하수처리장앞 유지에에서도 관찰

20210924탐진강 장다리물떼새 한쌍2.png

서남해환경센터(센터장 한해광)은 지난 4일 희귀철새인 장다리물떼새 한 쌍이 장흥군의 탐진강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장다리물떼새는 Black-winged Stilt 긴다리도요라는 별칭이 있는 분홍빛의 긴 다리를 가진 장다리물떼새는 성체의 길이가 약 37cm에 이르며 주로 해안지방 등의 습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해환경센터 관계자는 “보기 힘든 나그네새인 장다리물떼새가 장흥군 탐진강 일원에서 발견됐다”며 “탐진강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장다리물떼새는 개구리, 올챙이, 도마뱀, 물고기, 곤충, 조개 등을 먹이원으로 한다. 학명은 Himantopus himantopus Black-winged Stilt로 유라시아대륙의 중·남부, 아프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북미 중부, 남아메리카, 유라시아대륙의 중·남부, 아프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북미 중부, 남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국지적으로 적은 수가 번식하는 여름 철새다. 4월 중순부터 도래하며 9월 하순까지 관찰 된다.

 

광양의 경우는 하수처리장앞 유수지에서 수십마리의 무리를 만날 수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