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7월의 독립운동가 화양 태생 ‘김형석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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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7월의 독립운동가 화양 태생 ‘김형석 선생’ 선정

독립만세운동 시위 주도…독립운동 역사적 가치 재조명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7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화양 안포 태생 ‘김형석(金炯錫)선생’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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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선생

 

고 ‘김형석 선생’은 서울 중동학교 재학 학생으로 1929년 12월 전국 동맹휴교에 동참했다. 


또한, 조선학생전위동맹을 조직하고 항일 격문을 배포했으며, 동맹휴학과 만세시위 등을 주동했다.


학생운동 조직원으로 제국주의 교육 배척을 골자로 한 격문을 낭독하고 학생들에게 배부한 사건으로 체포됐다.


이후 1930년 12월 1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을 때까지 1년여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1년 건국포장을 추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여수가 있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홍보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83명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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