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국힘 전남도당에 경정사업 허가 재신청 도움 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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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곡성군수, 국힘 전남도당에 경정사업 허가 재신청 도움 청해

지난 불허 사유에 대한 보완 및 당위성 설명... 중앙정부와의 소통 부탁

이상철 곡성군수가 국힘 전남도당을 29일 전격 방문했다.


이날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과 추우용 당협위원장(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주요 당직자를 배석하고 이상철 군수의 지역 숙원사업 설명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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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세번째 이상철 곡성군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3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불허’ 통보를 받은 ‘수상레포츠 관광단지’의 핵심 사업인 경정장(모터보트 경주장) 허가 재신청 계획을 밝히고 자문을 구했다.


경정장이 들어서야 레이터파트너스가 3800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는 ‘수상레포츠 관광단지’도 진행할 수 있다며 사업 배경과 당위성을 호소했다.


더불어 "곡성군은 청년 인구 비율이 취약한 인구 절벽 상태"라며 "스포츠 산업을 키워 일자리 창출로 지방 소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함"이라 덧붙였다.


현재 이 사업은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곡성 군민의 뜻이 확고하고 강하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전임 군수가 MOU를 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때 이상철 군수가 아닌 상대 후보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다. 

 

이를 이 군수가 지역을 살리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여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경주류 사업 쇠퇴와 함께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 방지, 매출 총량 및 영업장 총량 규제 등을 ‘불허’ 사유로 통보했다.


이에 곡성군은 경주류 사업은 온라인 발매 도입으로 매출이 회복세에 있다고 밝혔다.

 

2022년 경정사업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대비 입장객은 45%, 매출액 4%가 늘었다. 이중 온라인 발권 회원 수가  11만 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곡성군의 특화된 내실 운영 계획을 토대로 지방재정을 확보를 위해 세밀한 전략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곡성군을 지역구로 둔 추우용 당협위원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함에 정당이나 이념이 무슨 장애가 되겠냐"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화답했다.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역시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곡성군을 지원하겠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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