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면, ‘뽀송뽀송 빨래방’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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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면, ‘뽀송뽀송 빨래방’ 사업 시작

순천시 낙안면(면장 정종석)은 고령화와 농번기로 일손이 부족해 이불 세탁이 어려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수거와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뽀송뽀송 빨래방’사업을 지난 11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11.지난 11일부터 순천시 낙안면은 이불수거와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뽀송뽀송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1.jpg

‘뽀송뽀송 빨래방’사업은 마을주민들과 유대관계가 깊은 마을이장과 부녀회장의 도움으로 세탁 희망자를 파악하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각 가정에 직접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집까지 배달해주는 온 마을이 함께 동참해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 조성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오랜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한 어르신은 “이불 빨래는 거의 못하고 살았는데,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빨래도 깨끗하게 해주니 너무 좋다. 멀리 사는 아들, 며느리보다 낫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종석 낙안면장은 “뽀송뽀송 빨래방 사업을 통해 주민역량이 강화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낙안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뽀송뽀송 빨래방’사업은 세탁소가 없는 지역 특성으로 세탁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의견을 내어 주민참여예산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1차적으로 36개 마을을 순차적으로 추진한 이후 주민들의 호응과 의견을 모아 11월경에 2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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