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생태도시 순천에 걸맞은 ‘정당 현수막 협의체’ 공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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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생태도시 순천에 걸맞은 ‘정당 현수막 협의체’ 공개 제안

폐현수막 줄여 환경오염 방지와 도시이미지 개선 목적

전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세은 순천시의원(국민의힘)이 21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정당 현수막 협의체’를 공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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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이세은 순천시의원,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최근 길거리에 정치관련 현수막 난립으로 시민 피로도가 극심한 실정이다.


정당 현수막을 허용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3개월간 발생 민원은 14,197건으로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순천에서만 올해 164건의 민원이 있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적으로 2,732톤의 폐현수막이 발생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최근 “순천·여수·광양 광역전철 추진!” 현수막을 80장 가량 게첩 했는데,  광역전철 구상과 관련하여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지만, 현수막을 이렇게 많이 걸어야 했냐는 비판과 민원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정당의 현수막 경쟁이 바람직하지 않고 정당은 제한 없이 현수막을 걸 수 있는데 다른 입지자는 하나도 적법하게 걸 수 없다는 점에서 공정치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순천시 정당 현수막 협의체’를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등 각 정당 지역위원회와 순천시에 공개 제안했다.


천 위원장은 생태도시 순천의 높은 수준을 전국에 보여주자며 혹여 10월 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득이 국힘 소속 이세은 시의원이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는 조례를 발의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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