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 전남 순천시장 보궐선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16일"원도심 정주기능 강화와 유동인구 확보를 위해 동외동 일대에 원도심 랜드마크 '동외동 뉴타운'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전임 시장들이 연향, 금당, 신대지구까지 도심을 무분별하게 확장하면서기존 원도심 활성화 시책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도로를 넓히는 데 치우쳐 도로부지에 편입돼 보상을 받은 주민들이 정작 연향동 등지로 이사해 정주인구를 늘리는 데는 실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상업지역인 동외동 일대 약 2만평을 '뉴타운' 대상지로 보고 도시계획 용도변경을 추진해 친환경 자족 신도시로 개발해 향후 도시개발 롤 모델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주거 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할 경우 공동주택 신축과 개발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주민동의가 필수"라며 "특히 원주민을 내쫓는 개발이 아닌 흡수하는 방향으로 신도시가 건설된다는 점에서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