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후보 민주통합당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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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후보 민주통합당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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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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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재출마를 선언한 조충훈 전 시장(58)이 민주통합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시장의 탈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최근 뇌물비리나 성범죄자 등의 경우 공천심사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는 공천기준을 발표한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22일, 조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새로움을 갖고 정권교체를 향해 뼈를 깎는 아픔을 실행하고 있는 이때 당 지도부에 과거의 잘못이 공천에 부담을 주는 것이 싫었다"며 "순천시민은 나에게 위기의 순천을 구하라는 특명을 주셨기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시민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은 내가 내년 4월 정원박람회를 성공했을때 용서할거로 생각한다"며 "내가 흠이 있지만 시민들이 나를 용서해줄수 있는 길은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정원박람회를 내가 성공하면 용서해주지 않을까해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원박람회 소프트웨어적 구상에 대해 조 전 시장은 "박람회 행사가 입장료 수입에만 치중된 채 준비 중인 것을, 관광객이 순천도심 곳곳까지 들어가 직접적으로 도심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도심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전 시장은 시장 재임시절인 2005년께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에 추징금 9200만원을 선고받고 복역됐다가 2008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돼 석방됐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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