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순천시는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경찰서와는 지역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순천시 학교폭력대책 협의회에서 기관별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협의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유관기관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 추진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 대책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순천시는 학교폭력대책 협의회 구성 운영, 청소년 인성 및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심신수련 프로그램,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 운영, 또래 상담자 운영, 학교폭력 전문상담 인력 양성 지원, 학교폭력 예방 관련 예산 지원 등 12대 시책을,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신고문화 조성, 학교폭력 가?피해 상담 및 치료 강화, 학생 자치법정 운영 등 10대 시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순천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 대책 T/F팀 및 학교폭력 안전 Dream팀 운영, 학교와 경찰간 핫라인 구축, 목격자 신고 유도를 위한 목(目)소리함 설치 운영 등 9대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분기 1회 이상 학교폭력 대책 협의회를 운영하여 추진 상황을 협의하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교 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3월중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근절방안을 모색하여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관단체,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안심도시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3일 순천교육지원청 및 (재)청소년 폭력예방 재단과 “학교폭력 상담사 양성 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의 전문상담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