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시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하고자 가로수 수형 조절을 추진한다.

24일, 박영호 실무자는 “가로수 가지가 과도하게 무성하여 가로미관을 저해하고 지하고가 낮아 대형 차량의 마찰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교통표지판과 신호등을 가려 차량 통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가로수 수형 조절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금당고등학교에서 금당중학교 등 6개소에 식재된 느티나무 300주, 은행나무 200주, 회화나무 200주를 대상으로 수형조절 작업을 추진하여 병해충을 미연에 방지하고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양덕호 실무 과장은 “앞으로도 물과 숲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 도모를 통해 푸르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기적의 도서관 등 10개소에 식재된 느티나무 600주, 은행나무 500주에 대해 대대적으로 수형조절 작업을 추진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