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도사퇴 순천시장 공천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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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도사퇴 순천시장 공천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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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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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중도사퇴 단체장의 공천신청에 따른 민주통합당의 공천원칙과 입장은 무엇이냐?”라는 논평을 내고 중도사퇴 단체장들의 국회의원 공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이번 4.11 총선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한 단체장은 전국 5곳으로 인천 강화, 경북 문경, 전남 순천, 무안, 강진등으로 전남에만 3곳에 이르고 있다.

경실련은 “전남에만 중도사퇴 단체장이 유독 많은 것은 ‘특정정당의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정치공학적 셈법에만 기인한 것일 것이며, 이에따른 시민들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지만 이들은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단체장의 중도사퇴는 보궐선거비용의 시민부담, 행정공백에 따른 문제, 잦은 선거로 인한 지역사회의 분열과 행정력 낭비 등의 병폐를 이미 여러 시민단체에서 문제제기한 바 있고, 그 이전 선거에서도 많은 문제를 야기해 왔다”고 말했다.

순천경실련은 민주당 중앙당을 상대로 중도사퇴 단체장들에 대한 공천신청 입장과, 공천원칙, 중도사퇴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물으며 이들에 대한 공천심사를 아무런 제약없이 통과시킨다면 민주당의 공천개혁은 후퇴할 것이다며 비난했다.

한편, 순천시민단체를 비롯한 전남 지역의 시민단체들로 구성되어진 ‘바른정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해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만을 위해 단체장직을 내던진 행위는 용납될 수 없고 이로인한 재보궐 선거비용 일체를 기초단체가 직접나서 혈세손실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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