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자원봉사 활동 보조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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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자원봉사 활동 보조금 삭감

300 여 자원봉사자들 시청앞 광장에서 집단 항의

본지 지난 22일자 보도와 관련, 전남 순천시의회 제155회 본 회의 의결 과정에 자원봉사센타 보조금과 우수단체 시상금 등 예산이 대폭 삭감에 반발한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집단 항의에 나섰다.

24일 순천시청 앞 광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삭감된 자원봉사활동에 관련 ‘우수단체 시상금’ ‘우수민간인 시상금’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보조금’ 등 1천 3백 70만원 전액삭감 했다."는 것.

이로 인해 UN이 정한 전 세계 대 축제인 2011년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취소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고 항변 했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지원해오던 자원봉사단체 봉사활동 사업보조비 5천만원이 1천8백5십만원으로 대폭 삭감되어 현재 시에 등록된  297개 자원봉사 단체들도 예산삭감으로 인해 활동이 중단위기에 놓여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리고 이번사태에 따른 자원봉사자의 참여의지를 꺾어 버린 시의원들에게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자원봉사활동에 직접참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우 리 의 주 장>

1. 삭감된 자원봉사관련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라!!
2. 순천시 자원봉사자를 무시한 순천시의원들은 즉시 공개사과 하라!!
3. 순천시의원들의 자원봉사 활동 및 사회봉사 활동내역을 공개하라!!

한편 자원봉사자들은 "시의원들의 외유성 해외 여행을 살펴보면, 2010년 7월 이후 23명 전 의원들이 5회에 걸쳐 총 39,225천원을 지출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는 힘없는 약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가난한 시민의 혈세 임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수 천만원의 경비를 줄여 자원봉사자의 동참을 유도하고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공인으로서의 행동을 요구 했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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