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현장 수목·자연석 등 활용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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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현장 수목·자연석 등 활용 정원

88고속도로에서 큰나무, 목포∼광양 고속도로에서 자연석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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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18 13:13
  • 조회수 289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속도로 공사장 수목과 자연석 등을 활용 정원 가꾸기 조성 사업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조직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와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수목과 자연석을 정원박람회장에 활용하기로 협의 했다.”는 것.

따라서 지난해 6월부터 남원∼함양간 고속도로 확장 공사장에서 메타세쿼이아, 히말이야시다 등 수고 12m∼20m에 이르는 큰나무 200여 주와 철쭉 등 관목 3천500주를 정원박람회장에 옮겨와 식재하고 있다.

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1만9000톤의 자연석을 박람회장내 락가든(돌정원)과 수목원내 철쭉원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조직위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버려질지도 모를 조경수목 및 자연석을 정원박람회장에서 재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명품 정원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장 조성과 수목원 및 습지조성 공사는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습지센터 건립 60%, 실외정원 28개소 유치 확정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6개월간 순천만 일원에서 열린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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