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구제역 방역대책 ‘총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방네

순천 구제역 방역대책 ‘총력’

31일 긴급대책회의 갖고 총력 대응키로

  • 기자
  • 등록 2010.12.31 15:29
  • 조회수 669

순천시는 최근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31일 시장 주재로 구제역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청정지역인 보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행정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동원 구제역 방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1월 구제역이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발생하자 시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및 주요 국도 순천 IC 등 6개소에 가축방역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4시간 6개소 방역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돼지 등 가축 사육농가 2,700호 89,386두에 대한 가축질병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가축시장 휴장조치, 구제역 차단 방역용 생석회 긴급 공급, 축산농가 대상 홍보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는 구제역 및 AI 차단을 위해 해넘이, 해맞이 등 모든 행사를 취소했으며 발생 단계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업무와 현장업무 추진으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구제역 방역통제 초소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우리시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정록 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적 조치로 내년 1월1일부터 순천만을 청정 지역으로 보호하고 사람과 철새 서식지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순천만자연생태공원내 대대습지에서 내륙습지 구간 3km와 주변 농경지 100ha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했다.

                                                                        < 한 승 하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