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제골에 ‘쉬엄쉬엄 마을여행 코스’가 생겼다.

남제골 희망마을은 지난 2011년초부터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고 쉬엄쉬엄 마을투어 사업을 추진하던중 행정안전부 희망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마을의 빈 집 두채를 매입하여 희망센터를 건립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에게 공동체 활동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행정안전부 마을 기업으로 선정된 에코도시락 사업단이 남제골 희망센터에 새 둥지를 틀게 된다.

28일 양효정 실무자는 “마을주민과 에코도시락 사업단, 지역예술가, 마을만들기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남제골 쉬엄쉬엄 마을여행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것.

‘쉬엄쉬엄 마을여행’은 순천만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접근이 용이하다는 특성을 살려 오래된 원도심 마을의 정취를 살리고 마을스토리와 커뮤니티 디자인을 가미한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골목길이 가진 사람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쏠쏠한 재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조용민 실무 과장은 “앞으로도 원도심 지역에 마을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마을을 만드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중앙부처의 다양한 공모 사업과 연계 지역주민들의 삶터를 바꾸고 공동체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