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난폭운전·승차거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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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난폭운전·승차거부 기승

순천시 호객행위 등 횡행 불구 단속은 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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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8.31 18:08
  • 조회수 262

순천시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의 난폭운전과 승차거부 호객행위 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행정당국의 강력한 지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일부 택시들이 중앙선 침범은 물론 방향 신호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변경과 앞지르기, 급제동 등 난폭 운전을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이 있다.

특히 택시들의 모범을 보여야 할 순천 미인택시를 비롯해 모범택시 등이 조례동, 금당, 연향동, 등 아파트 밀집 지역 입구에서 중선침범 등 불법행위가 판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장천동 시외버스터미널. 역전 로타리 등 외지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에서 호객행위는 물론 승차거부 등으로 지역 이미지마저 실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점은 장천통 시청 바로 옆 프리머스 극장 좌우회 도로상에서 택시들이 매일 같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불법주정차를 일삼고 있다.

하지만 경찰 당국이나 행정기관의 지도단속은 찾아보기가 어럽다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에 주부 김모씨(45.순천시 행동)는 “최근 출근 시간에 금당을 가려고 영업용택시를 타려고 했으나, 약 4대 정도를 보내고서야 승차를 했다”고 불만을 토했다.

두뭄 “순천만정원박람회와 같은 국제적 행사가 코앞에 있는데, 순천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이런 모습을 볼까 두렵다”며 관계당국의 강력한 지도단속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일 지도단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일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영업용 택시들의 운전자 교육 등을 통해서 점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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