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전남으로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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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전남으로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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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9.18 19:00
  • 조회수 388

전라남도가 2011년에 이어 올 상반기 귀농인 유치실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2012년 전국 귀농인 유치실적 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남지역에 귀농한 도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92가구로 타 시도와 비교해 2~3배 많은 유치실적을 보였다.

구분

합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부산

인천

대전

제주

합 계

8,706

1,014

2,085

403

1,380

1,355

1,317

959

14

14

11

154

귀농가구

4,678

386

491

278

838

1,092

879

602

8

6

5

93

(비율)

53.7

38.1

23.5

68.9

60.7

80.6

66.7

62.8

57.1

42.9

45.5

60.4

귀촌가구

4,028

628

1,594

125

542

263

438

357

6

8

6

61

(비율)

46.3

61.9

76.5

31.1

39.3

19.4

33.3

37.2

42.9

57.1

54.5

39.6

이는 전남도가 올해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귀농 희망자 및 은퇴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 귀농 희망자 모집에서부터 귀농 후 영농현장 정착까지 체계적이고 일관된 지원시스템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올해 귀농인 유치 목표 2천가구 달성을 위해 서울지하철 홍보, 찾아가는 귀농설명회, 서울 귀농상담센터 개설, 수도권 귀농교육생 현장교육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전남도 내 이주 귀농인에 대한 농가주택 수리비 보조, 귀농정착자금 장기융자, 영농교육 및 추천작목 안내 등을 통해 사후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농업인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교육훈련비와 정착지원금을 가구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인 유치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전남은 타 지역에 비해 토지와 농가주택 확보가 용이하고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로 대표되는 오염되지 않은 녹색의 땅을 잘 보존하고 있어 다양한 삶의 가치 실현을 원하는 귀농?귀촌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민의 전원생활 희망 및 직장인의 조기 퇴직에 따라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농해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도시민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귀농인에게 필요한 주택 및 농지 구입 알선, 영농교육 및 고소득 작목 추천, 농촌생활 적응 요령 등을 안내해 성공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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