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미끄럼방지포장재 사업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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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미끄럼방지포장재 사업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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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9.20 09:13
  • 조회수 796

순천시 주요 도로변 시내버스 승강장과 초등학교 주변 곳곳에 미끄럼방지 포장재가 벗겨지고 탈색 등으로 인해 부실 공사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시민들에 따르면 “순천시가 시내버스 승강장과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사업 일환으로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실제 시내버스 승강장의 경우, 초기 사업 때부터 도로노면 평탄 작업도 하지 않고 사업을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됐다.

게다가 공사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벗겨지고 탈색이 된 곳곳을 보수공사로 인해 누더기 도로라는 지적과 함께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사업을 실시 사업도, 벗겨진데다 탈색으로 인해 보기가 흉해 어린 학생들의 교육 등에 악 영향을 주지 않을까?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미끄럼 방지 포장재가 벗겨지고 웅덩이까지 깊이 페인 곳을 피하려는 차량들이 교통사고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관급자재인 미끄럼 포장재를 구매하는 과정에 조달청에 등록된 납품업체 중 시 회계과에서 임의로 정한 업체만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해당하는 공사물품을 구매해야 하는데, 구매계약 결정권을 시 회계과에서 임의로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을 지켜본 시민 김모씨(55)는 “이제는 관급자재 납품계약 행태 등은 과거의 수의계약 형태에서 벗어나,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형장을 점검 후 잘못된 점이 있으면 바로 시행 하겠다.”며 “특정업체에 특혜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말 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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