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순천초등지회에서 주관하는 "2012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와 함께하는 순천 스쿨영상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내유일 어린이 영화제인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의 우수 상영작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건강한 영상문화를 형성 할 수 있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된 "순천 스쿨영상제"는 순천의 교육주체들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스쿨영상제 기간 동안 총 7편의 부산어린이영화제 인기작과 전남지역 교육관련 출품작이 상영되며 좀 더 특별한 영화읽기 '필름앤펀(Film&Fun)' 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청소년수련관 3층 '두드림 영화관'에서 상영 될 작품으로는 22일(토) 덴마크 엔스벤 토프르 야콥슨 감독의 ‘위대한곰’(11:00), ‘아시아옛이야기시리즈'(13:30), 'biki 레디액션수상작'(14:30)과 '전남교육영상 모음' '엘리노의 비밀(16:30) 23일(일) '다슬이'(11:00), '옹기종기'(13:30), '미운오리새끼(15:00)이며 모두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3층 ‘다락’에서는 어린이영화제의 성격에 부합하는 풍성한 부대행사 '필름앤펀(Film&Fun)'이 23일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영상제는 단순히 수동적인 영화감상에서 벗어나 영화 속의 인상적인 장면을 가면극, 역할극, 공동체놀이 등 다양한 도구와 신체활동을 통해 재현하면서 영화보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자들은 8분짜리 단편영화 라트비아에서 온 <타이거>를 감상하고, 이후 전문 강사와 함께 영화를 보는 동안 느꼈던 마음의 변화와 움직임들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스스로를 나타내는 방법과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영화관람 및 필름앤펀필름앤펀(Film&Fun)'은 모두 무료로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다음 카페 "2012 부산국제어린이 영화제와 함께 하는 순천스쿨영상제" (http://cafe.daum.net/sun-cheun)에 들어가 신청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정종석 실무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영상문화를 형성하고, 영상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