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25전쟁영웅 이상수(李相垂) 공군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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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10월 6?25전쟁영웅 이상수(李相垂) 공군 소령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이상수 공군소령을 10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1926년 12월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면 봉암리에서 출생한 이상수 공군소령은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자 F-51 전폭기 인수단원으로 선발되었다.

단기간의 교육을 마친 직후인 7월에 전폭기를 몰고 대구기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950년 8월에는 통영상륙작전에 참가하여 해군ㆍ공군ㆍ해병대의 협동작전을 도와 성공적인 작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해 10월 평양시내의 김일성 관저를 공격한 뒤, 북한군사령부를 또 다시 공격하던 중 피탄되어 전사했다.

낙동강 방어선에서 적의 공세를 저지하던 아군의 전반적인 전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바뀌자 대구기지에서 출격하고 있던 한국공군 비행단은 지상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여의도 기지로 이동, 유엔공군의 지시에 따라 북한내 신의주, 용암포, 곽산, 중화, 신안주, 만포진 등지로 출격하여 폭탄과 로켓트, 기관포탄 등으로 목표물을 공격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이상수 공군 소령은 김일성 관저와 북한군사령부 폭격을 주장하였고, 무섭게 작렬하는 적의 포화를 뚫고 제1목표를 향해 급강하 하면서 로켓트탄을 발사했다.

정확한 조준에 의해 발사된 포탄은 건물 중심부에 명중되어 작렬했으며, 이어 북한군사령부의 별관 건물을 목표로 출격하던 중 자신이 탄 전투기가 적 공격에 의해 폭파되고 말았다.

자랑스럽게 조국의 영공을 지켜왔던 이상수 소령은 25세의 젊은 나이에 21회의 출격을 마지막으로 장렬하게 산화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려 2계급 특진과 함께 1951년 7월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순천 보훈지청 = 허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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