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탈곡 체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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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탈곡 체험 하세요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7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야외 ‘벼 한살이 생태관찰학습장’에서 초등학생과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통 방식에 따른 ‘벼 베기 및 탈곡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벼 베기 및 탈곡 체험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지난 5월 20일 못자리에서 자란 모를 모내기 체험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쪄내 못줄을 띄워가면서 전통 방식대로 모를 심고 이후 농가월령에 맞춰 김매기와 친환경오리농법 등을 통해 140일간 재배한 벼를 수확하는 체험행사다.

농업박물관은 이날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까지 참가자 등록을 마치고 한국의 재래 농기구 중 선사시대의 돌낫부터 지금의 콤바인에 이르기까지 곡식을 거두는 각종 농기구의 종류와 변천사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참가자들은 직접 낫을 이용해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옛 선조들이 전통적으로 해왔던 각종 벼 탈곡 농기구인 탯돌을 비롯한 개상, 홀태, 그네, 굴통 탈곡기 등으로 탈곡 체험을 한다.

참가 신청은 초등학생와 가족단위로 전화(061-462-2796~9)나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자 이름과 연락처, 참가자 수를 알려주면 된다. 참가비와 박물관 입장료 등은 무료다. 준비물은 간편한 복장에 모자와 수건 등을 지참하면 된다.

농업박물관은 전통 방식대로 직접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농경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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