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카훼리호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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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카훼리호 문제있다.

사업성의 근본은 수요와 경쟁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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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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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카훼리호” 수요와 경쟁력 등 사업성에 대한 문제점이 많다는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1일, 해운업계와 의식 있는 시민들에 따르면 “현재 광양만권의 어려운 여건상 과연 이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게다가 현재 광양항 컨부두관리공단도 공급과잉의 원인으로 1조가 넘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다 화물선에 실을 화물을 굳이 여객선을 이용할 이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수출농산물 이라고 해봐야 그 양이 미비하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다.

 이 뿐만 아니라 3백 80만명의 부산인구와 14만의 광양인구를 비교해 볼 때 여객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전년 개항한 장흥~제주항의 경우, 운항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국내 최단 시간에 경쟁력을 갗춘 사업이라는 평이다.

또 평택항의 경우도 전년도 45만 TEU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자동차 처리량 역시 100만대에 이르며 전년대비 43%가 증가된 상태이다. 이 역시 중국시장 이라는 거대한 수요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 구역청도 수요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내 최대규모 송도 스트리트몰을 비롯 송도 컨벤시아 사업으로 첨단 전시 컨벤션을 구축중이다

따라서 외국인수요를 겨냥 50만불 이상 휴양시설에 투자한 외국인은 영주권을 허락하는 특혜(현재 제주도만 가능)를 상반기 내에 부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광양시는 열악한 관광기반 시설과 경쟁력과 수요 부족의 현실에서 광양~일본 직항로 개설이라는 명분에만 치중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출항을 앞둔 광양훼리(주)사업에 지원 인센티브 확정으로 시민들의 혈세인 시.도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누가 책임 질 것인가?

이에 중동에 사는 K씨는 “엔고 현상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 관광객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우리시에는 현재 체류외국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드 레지던스텔이나 동대문쇼핑몰 같은 쇼핑관광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므로 기반시설 확충이 선행되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또 광양읍에 사는 J모씨도 “어떠한 형태이든 행정비용의 사용처는 실리와 효율 경제성에 부합되어야 마땅하며 사사로이 개인의 업적이나 실적에만 치중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광양~일본항로 사업은 시가 정책 사업으로 전년도 공모해 광양훼리(주)가 단독 응모 결정된 사업이며 용역을 통해 충분한 시장성과 경제성을 분석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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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5월 설립된 이 법인은 자본금 30억원으로 16,000톤급 카훼리 1척을 리스 구매한 상태이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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