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촌체험마을 운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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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어촌체험마을 운영 최고

2012 어촌 체험마을 전진대회서 3개 마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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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1.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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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수문마을 등 3개 어촌체험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2012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장관 표창과 함께 4천500만 원의 상사업비를 수상, 전남도의 어촌체험마을 운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는 전국 어촌 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지심사, 성공사례 발표를 거쳐 1차로 전국 12개 체험마을을 선정한 후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2차 경연을 통해 우수상에 장흥 수문마을, 장려상에 함평 석두마을, 특별상에 강진 서중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이들 마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장흥 수문마을에는 3천만 원, 함평 석두마을에는 1천500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급되며 체험마을 지도자에게는 휴양체험관광 선진국 해외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장흥 수문마을은 풍광이 아름답고 곳곳에 기암절경과 아직 오염되지 않은 맑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매년 정남진 물 축제와 연계해 키조개축제를 개최하고 키조개를 테마화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연간 19만여 명이 다녀감으로써 2억 3천700만 원의 체험소득을 올리고 있다.

함평 석두마을은 해안을 따라 형성된 마을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지역이다.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갯막이 체험, 참숯뱀장어 잡기체험 등 광활한 갯벌체험을 실시해 체험객 3만 9천여 명을 유치해 2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강진 서중마을은 청정해역이 내륙으로 들어온 고깔모양의 강진만 중심부이자 강진군 최남단에 위치한 천혜의 아름다운 항구다. 청자빚기 체험장, 자연식 김건조 체험 등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객 1만 5천여 명을 유치해 5천여만 원의 체험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호경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청정해역을 활용한 어촌 체험관광이 타 시도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들 마을이 대표적 체험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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