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경전철, 순천만 세계유산 등재에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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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소형경전철, 순천만 세계유산 등재에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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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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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이 세계유산 등재에 순천만 소형경전철이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는 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김석 순천시의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순천만 소형경전철 때문에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안되는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고 순천시를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순천만이 중요한 것인지, 순천만 소형경전철이 중요한 것인지 이미 주객이 전도 되었다”고 했다.

게다가 “순천만 보존을 위해 순천만 소형경전철을 추진했던 모든 관계자들의 말은 이제 거짓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순천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지 않는 이유는 순천만 소형경전철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순천만 소형경전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은 추진준비위원회 특정 위원1명이 개인적인 의견을 제기한 것이다.”며 “이날 추진준비위원회는 서남해안갯벌 5곳 중 순천만을 두 번째로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2013년 4월 열리는 세계정원박람회의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형경전철 사업을 추진.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무인으로 운행되는 4~6인승 소형경전철은 박람회장에서 순천만 인근까지 4.5㎞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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