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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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동절기 겨울철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의 발생 건수가 많아지게 된다. 주택은 한 가정의 보금자리로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고 경제적 심리적으로 주는 타격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한 화재 초기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소화기를 각 가정마다 비치하는 것이 초기화재에서 굉장히 효과적인 화재 진화 도구다.

화재는 통상 일반화재, 유류화재, 전기화재 등 3가지로 분류하는데, 화재진화방법이 일반적으로 물을 사용하여 소화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유류화재나 전기화재에는 물로 진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유류화재에 물을 사용하는 것은 화재를 확대 시킬 수 있고, 전기화재에 물 사용은 전기에 감전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이 접하는 분말 소화기는 일반화재는 물론 유류화재 및 전기화재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화재진화 도구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요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소화기가 대다수 비치되어 있지만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세대에는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세대가 대다수 이다.

하나의 가격이 겨우 이삼 만원 정도하는 소화기를 구입하여 비치하는 것은 언제 어떤 이유로 닥쳐 올지 모르는 화재라는 재난을 대비하는 확실한 초기 진화 대응책이라 할 수 있다.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화재 발생에 대비하자.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보면 우선 불이 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불이 난 곳으로 소화기를 옮긴 후 한 손으로 소화기를 잡고 다른 손으로 안전핀을 뽑은 후 호스 또는 노즐이 불꽃을 향하게 한다. 그

런 다음 손잡이를 상하 동시에 움켜 쥐면 소화약제가 분사되는데 이때 실외에서는 바람을 등지고 분사 하여야 하고 약제가 분사되면 좌우로 흔들어 골고루 뿌려야 한다.

화재 발생시 언제든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소화기는 눈에 잘 띄고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 보관한다.

특히 습기가 적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기를 벽면에 부착할 경우 바닥에서 1.5미터 이하의 위치에 부착 하도록 한다. 게이지가 붙어있는 축압식 소화기의 경우 게이지를 수시로 확인하여 파란색을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소형소화기는 대부분 분말 소화기로서 화재초기에 소형소화기 한 대는 화재가 확대 되었을 경우 소방차 한대 이상의 힘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화재초기의 대응이 중요하고 소화기 한대의 위력은 대단하다 하겠다.

개인 주택의 화재 시 필수 소화도구인 소화기. 우리 모두 반드시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 화재라는 재난을 초기에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자.

<구례119안전센터 소방사 강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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