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용 무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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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용 무상 교체

13억 투입해 연내 취약계층 3만8천여 가구 완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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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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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 겨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소년소녀가정?모자가정 등 3만8천여 가구에 13억 원을 투입, 동파 방지용 수도계량기를 무상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보온효과를 높여 동파 예방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파방지팩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한다.

취약계층 동파 방지용 수도계량기 교체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겨울철 서민 생활안정 시책’ 일환으로 추진되며 계량기 구입비는 국고에서 지원하고 설치비는 시군 예산을 투입해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수도 계량기 납품 지연에 대비해 조기 구매토록 하는 한편 시군별 기존 보유물량을 우선 투입하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연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 총 3만8천여 가구 중 20일 현재 1단계 목표인 2만5천 가구의 약 55%인 1만4천여 가구의 계량기를 교체했고 2단계 1만3천여 가구에 대해서는 국고가 지원되는 즉시 교체할 계획이다.

나주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이번 동파 방지용 수도계량기 무상 교체는 사전 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차원의 생활안정 지원시책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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