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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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대처법

내렸던 눈이 얼어 거리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졌는데 순간의 방심으로 빙판길에서 넘어져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발생하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기 필요하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낙상사고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나 성장판 손상과 같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에 그 대처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빙판길에 넘어졌을 때-첫번째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때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가 많다. 허리에 견디기 힘든 통증이 있다면 척추나 허리가 다친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또 가슴이나 배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만성요통으로 척추가 기형적으로 변형될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빙판길에 넘어졌을 때-두번째

허리나 척추가 다친게 아니고 엉덩이쪽의 꼬리뼈를 다치셨다면 꼬리뼈의 위치가 변형되거나 인대부위가 늘어나서 통증이 생길수도 있다.

또 임산부의 경우 출산시 산도를 열어주기 위해 인대를 이완시키는 릴렉신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골반을 지지하는 인대를 느슨하게 만든다.

인대자체에서도 통증이 발생하므로 임산부가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때는 아프지 않더라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빙판길에 넘어졌을 때-세번째

사람들은 넘어질 때 무의식적으로 손바닥으로 땅을 짚게 되는데 손목을 많이 다치게 되는 건 당연하다. 이때 관절에 이상이 생기거나 뼈에 미세하게 금이 갔을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빙판길에 넘어졌을 때-네번째

큰 외상이 없고 아프지 않거나 가볍게 넘어졌을 경우 평소에 하던 운동이나 과격한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그 하루는 몸을 편히 쉬는 것이 좋다.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방치하면 오리려 병을 키우게 된다며 만약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고 당부했다.

< 순천소방서 = 조용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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