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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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준공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관 역할을 하게 되는 국제습지센터가 10일 준공식을 갖는다.

국제습지센터는 부지면적은 4만989㎡(실내 2638㎡/야외 38.351㎡)에 연면적 9천985㎡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친환경 건축물이다.

국내 최초로 도로변과 옥상을 언덕으로 연결한 뒤 잔디를 깐 지붕건축 기법이 사용됐으며 신재생 에너지 자체발전 시스템, 태양열과 지열을 활용한 설계 덕분에 건물 전체 에너지의 42%를 태양광과 지열로 공급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물이다.

습지센터에 들어서면 순천만의 상징인 흑두루미 상징 조형물로 순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국내외 다양한 습지 영상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로비를 만날 수 있다.

전시연출인 그린시어터는 정원박람회 기간에 활용될 박람회 주제관으로 정원의 이야기를 3D로 보여준다. (180석, 4D 프로젝터구비)

또, 에코시티관은 순천만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세계의 정원도시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원박람회,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순천만 에코지키기 등)

생태체험관은 순천의 상류에서부터 하구 갯벌까지 다양한 형태의 서식환경이 보존된 순천만으로 들어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만날 수 있고 생명의 중요함과 생태계 보고로서의 순천만을 이행하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원에는 남도 지역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6종이 전시되며, 물새놀이터에는 홍학 50마리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게 해 준다.

특히 순천만WWT습지에는 철새 8종 200마리가 전시돼 습지 속 갈대숲을 거닐며 다양한 종류의 철새를 만나보면서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는 순천만이 지구의 정원에 함께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을 위한 공존의 공간임을 체험하면서 즐기는 습지 종합관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습지센터는 습지의 자연정화원리와 생존방식을 알아봄과 동시에 습지가 어떻게 생물들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전시관, 영상관, 주제관 등에서 정원박람회에 관한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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