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우체국 금고 털이 혐의로 구속된 전 경찰관과 과거 친분이 있던 여성이 2년 가까이 행방불명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45살 황 모 여인이 금고털이범 김 모 전 경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다 2년 전 소식이 끊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황 여인은 재작년 3월 김 전 경사에 의해 여수의 한 성인 오락실 바지사장으로 일하다 김 경사와의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황 여인의 가족들을 불러실종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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