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 고전교실 첫 출발 했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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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고전교실 첫 출발 했습나다.

첫 강의 후 뜨거운 호평, 성공적인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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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1.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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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시민대상 프로그램인 ‘남경과 함께하는 고전교실’이 지난 8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순천대 박물관(관장 강성호)의 2013년 첫 번째 시민대상 프로그램인 ‘남경과 함께하는 고전교실’은 순천의 대표적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남경 김현선 선생과 매주 1회 동아시아 고전들을 한문으로 읽는 교양강좌이다.

지난 8일 첫 강의는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0여명의 수강생들이 논어를 같이 읽으면서 시작되었다.

첫 강의를 마친 남경 김현선 선생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교실이 순조롭게 시작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한문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호 박물관장은 “고전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순천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웠다”라며 “순천의 대표적 한학자인 남경 선생과 함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전교실에 참석한 김재훈 학생(순천대 사학과)은 “고전을 일반인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주어서 좋았다. 사료해석방법도 알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남경과 함께하는 고전교실은 올해 12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순천대 박물관 1층에서 진행된다. 고전을 한문으로 읽으려는 대학생과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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