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90여일 앞두고 미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충훈 순천시장 일행이 15일 로스앤젤레스(LA)를 찾아 현지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뉴욕 방문에 이어 15일 LA로 이동한 조 시장 일행은 한인 언론 등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기자회견을 갖고 LA 호남향우회 송채현 회장 및 회원 8명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정원박람회에 대한 소개와 개최취지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2월 초로 예정된 LA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때 축사와 함께 정원박람회에 대한 홍보를 약속받았다.

16일에는 오랜지 카운티(orange county) 한인회 오세봉 상임고문에게 정원박람회 LA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신연성 LA총영사를 만나 정원박람회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어 방송사 등 언론인 15명이 참석한 강운데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이정형)와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이정형 회장은 “순천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음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 면서 “정원박람회가 성공하기를 바라며 해외교포들이 방문할 경우 따뜻하게 맞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LA한인회를 방문해 배무한 회장 등 6명과 면담을 갖고 “LA한인회 대표가 예정된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들러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행사인 정원박람회에도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LA한인회측은 한인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달라고 요청해 18일 ‘MOU 체결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한편 LA한인회장은 전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선제로 선출되는 봉사단체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됐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