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전 서갑원 의원 사면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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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전 서갑원 의원 사면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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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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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말 최측근 인사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장관급)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MB 고대동문)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설 특별사면 명단 55명을 발표했다.

이에 박연차 비리에 연루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금뱃지'를 상실한 서갑원 전 의원(51)을 비롯한 전직 의원들의 명단도 사면대상에 끼워 넣었다.

서갑원 전 의원은 사면과 특별복권으로 피선거권 족쇄까지 풀어져 본격적인 고향 정치활동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순천지역 정가는 서 전 의원의 사면소식에 노관규 전 시장(53) 쪽이 바짝 긴장한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공개적으로 지지세력을 규합할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시의원 상당수는 '친갑' 성향 의원들로 분류돼 있다.

한편 순천시의원은 민주당 19명, 통합진보당 4명, 무소속(김인곤) 1명이다.

원래는 민주당이 15명이었으나, '친노' 성향 무소속 의원들이 속속 입당해 19명까지 늘었다.

5명의 순천출신 도의원 정영식, 박동수, 기도서, 서동욱, 허강숙도 서갑원 시절 당선됐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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